내가 MFM을 한다면 그건 나를 욕망하는 두 남자를 갖겠다는 탐욕의 표현이 아니다.

오직 당신에 대한 내 순정을 증명하는 일이 될 것이다.

다른 남자의 몸을 느끼면서도 나의 정신은 오롯이 당신만을 원하고 반응할 것이다.

당신에게 매달리듯 안긴채로 다른 남자는 단순한 쾌락의 도구로 삼는 것.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내가 느끼는 만족감을 온몸으로 전할 것이다. 

나는 당신이 지배하고 있어. 어떤 몸의 쾌락 앞에서도 지지 않을 순정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쓰리섬의 또 다른 방식인 FMF를 당신이 바란다면 지금의 나는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앙투라지의 슬로안이 에릭의 판타지를 채워주기 위해 친구를 동원하지만 

'삽입만은 안돼'라는 규칙으로 오히려 에릭으로 하여금 그 여자에 대한 열망을 키우게 만든 것과는 다르게

당신이 원한다면 그녀를 채워도 좋다. 


하지만 내겐 넣지마. 그게 나의 규칙이야. 대신 머리로 내 안을 상상해. 

당신의 페니스가 붙잡히던 그 순간을 되새김질해. 그녀와 비교해. 절대적인 나를 기억해.

당신을 원하지만 그것을 얻을 수 없을 때 내가 얼마나 고통받는지 지켜봐. 

어떤 아름다운 것이 내 옆에 있다하더라도, 부드러운 입술과 섬세한 손놀림으로 당신을 대신하려고 해도, 

당신의 페니스가 아니면 소용이 없다는 걸. 무너지는 나를 제대로 지켜봐.


우리 둘을 두고 셋이든 넷이든 다른 새로운 것들이 끼어든다고 해도 아무 의미 없어. 

오히려 더 서로를 증명하게 될거야. 

서로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그럴 수밖에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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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만든 이후 유입키워드의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단어는 ‘쓰리섬’이었다.

 

남자들에게 섹스판타지가 무엇이냐 물었을 때
대답하기 민망해하면서 “그래도 솔직하게 말한다면..” 쭈뼛거리며 답한 것도 쓰리섬이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쓰리섬은 내가 칼럼의 소재로 삼았던 여자 한 명에 남자 두 명이 함께 하는 쓰리섬이 아닌 남자 한 명에 여자 두 명의 쓰리섬이리라.

 

한 명의 여자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건만 쓰리섬의 욕망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남자들은 AV, 포르노 영상을 보기 전부터 종족 번식에 대한 욕구가 강렬한 남자들은 섹스의 질보다는 섹스의 양에 조금 더 집착했을 것이다. 한 번의 섹스에서 두 번 삽입은 어떻게 보면 그들에게는 효율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러니 이토록 강렬한 열망을 느끼는 것이 아닐런지...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문란한 락스타나 체력이 좋은 스포츠스타에 열성적으로 미쳐있는 그루피가 아니라면 다른 여자와 함께 섹스를 시도할 용기를 내는 여자는 드물 것이다. 혹여나 운 좋게 여자친구가 쓰리섬을 허락한다손 치더라도 상대여자에게는 삽입을 허용하지 않는 배타적인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랬을 때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드라마 <Engtourage>에서도 에릭 머피의 여자친구인 슬로안은 그의 즐거움을 위한 쓰리섬을 제안한다. 하지만 자신의 친구에게 삽입하는 건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그런데 에릭은 쓰리섬을 해본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삽입을 못했다는 이유로 슬로안의 친구를 욕망하며 괴로워한다. 그가 그런 갈등을 하고 있음을 눈치 챈 슬로안의 친구는 "쓰리섬을 경험하게 해준 멋진 여자친구한테 헌신해야할 것"이라는 충고를 남기고 떠난다.
 
어쨌거나 현실에서 당신이 여자들이 한 번 자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할만한 섹시가이이거나
엄청난 권력이나 부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이런저런 장애도 많고 실질적으로 실현가능성 낮은 것이 쓰리섬이다.
그러니 더욱더 욕망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욕망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쓰리섬을 욕망하는 남자들에게 묻고 싶은 게 하나 생겼다.



어느 날 당신의 애인 혹은 아내가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것이 쓰리섬이라면 해보록 하자.” 라고 제안을 한다.

당신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행복하고 즐겁고 그녀가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덧붙인다.

“다른 여자와 함께 하는 쓰리섬을 경험하고 나서,
다른 남자가 우리의 침실에 함께하는 쓰리섬도 해보고 싶다.”
라고 요구한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당신은 그녀의 욕망을 받아들일 수 있나?
초록색 질투의 불에 휩쌓여 치정살인극으로 끝내지 않고
두 사람이 욕망하는 것을 함께 누릴 수 있을까?

솔직한 당신의 속내가 궁금하다.










우선 본의아니게 트랙백 걸어둔 칼럼 때문에 제 주변에 '류'씨 성을 가진 친구에게 심려를 끼쳤네요.
- '암만 익명의 그녀고 해당인물이 내가 아니라 해도 나로 읽히는 걸, 해봤으면 억울하지나 않지'라고 문자를 보내왔네요.
진심으로 조금, 미안합니다 >.<



칼럼을 쓰려고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이 글에서는
쓰리섬을 할 때 서로 지켜야할 것들을 명시해놓은 해외 웹사이트를 직역하고 본인이 코멘트를 덧붙여 놓았더라구요. 뭐 여자 둘에 남자 하나라는 방식의 쓰리섬을 위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쓰리섬은 분명 어렵다. 하지만 한번 하기가 어렵지 일단 하게 되면 몇 배로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게 경험자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그래서일까. 쓰리섬을 할 때 주의할 점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서로의 룰을 정하라는 것이다. 극단적인 자극을 원하지만 서로에게 넘지 말아야할 것들은 정해놓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가운데 쓰리섬을 지켜야한다는 것. 특히 두 명의 여성과 관계를 갖는 남성이라면 한 여성에게만 치우쳐 다른 여성에게 질투심이나 소외감을 느끼게 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로는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줄 자세가 되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두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는 남성이라면 한 명의 여성에게 삽입을 하더라도 입으로 여성의 몸이나 성기를 애무해줄 수 있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반대로 두명의 남성과 섹스를 하는 여성이라면 삽입을 하고 있는 남성 외의 다른 남성에게도 펠라치오 등의 립서비스(?)를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충고한다.


세 번째로는 노는 손 역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쓰리섬은 2+1의 관계이기 때문에 삽입이나 구강을 통한 애무를 제외하면 손이 모두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위치를 잘 활용해 손으로 상대의 몸을 잘 패팅할 필요가 있다. 황홀한 손놀림이 곧 상대의 쾌감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네 번째로 신중한 삽입이다. 앞서 말했듯이 남성이 한 여성에게만 신경쓴다면 다른 여성의 마음은 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성이 가진 물건은 하나. 삽입시간의 배분에 신경을 써야한다. 한 여성에게 삽입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다른 여성의 몸을 계속 터치해주고 삽입에 의해 여성의 몸이 달아올랐다 싶으면서 다시 빼 다른 여성의 몸에 넣는다. 이런 주기를 계속 반복하려면 역시 남성의 정력이 변강쇠급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안전의 문제다. 쓰리섬은 서로 원해서 하는 관계라 할지라도 역시 문란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고 역시 성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그래서 쓰리섬을 할 때 여성별로 다른 콘돔을 쓰기를 권장하고 있다. 콘돔을 끼고 있다 할지라도 한 여성의 성병 감염균이 다른 여성에게 옮겨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별로 다른 콘돔을 끼면서 쓰리섬을 할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이다.


 



캘빈 클라인 광고에서는 포섬도 등장하는 이 마당에
쓰리섬을 단순하게 변태적인 것이라고 치부할 순 없을 듯 합니다.
그저 그것이 가능한 사람이 있고, 없고의 문제일 뿐,
다양한 섹스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류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자 둘에 남자 하나는 남자들의 로망이지만, 제대로 감당이나 하겠냐는 거죠.
남자 둘에 여자 하나 좋아요 ♡



그게 훨씬 위생면에서도 안전한 것 같아요.
다른 상대에게 삽입을 할 때마다 콘돔을 바꿔끼우는 성실한 남자는 없을 것 같고
그렇게 붕 뜨는 시간에 들뜬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면 곤란하잖아요..>.<


류에게 조금 더 자세한 얘기를 듣고 생각한 건
즐겁고도 재미있고 흥분되고 설레이는 쓰리섬을 위해서는
섹스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호감만 있는 상대들과 해야한다는 것.
둘 중 한 명에게 감정이 더 가 있는 상태라면 균형이 깨져버리고
셋 다 만족할만한 쓰리섬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겠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한다면 굳이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서
자극의 정도를 높이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사랑한다는 감정 자체만으로 제게는 '엑스터시'역할을 하는 듯.


보통 권태스럽고 무료한 커플들 사이에서 쓰리섬을 하기도 한다지만,
새로 참여하게 되는 사람은 결국 조연 역할에 머물 뿐이라고 생각해요.
류가 했던 방식의 쓰리섬이 셋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식일 것 같아요.


류는 그렇게 호기심에서 한 번, 그리고 분석적 측면에서 한 번 더 하고
그들과는 관계를 정리했다더군요.
두 번째 할 땐 처음 할 때만큼 흥분되지도 않았고
A와 B중 A에게 조금 더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B에게는 펠라치오를 하기 싫어져서 섹스의 밸런스를 깨버리고 말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해도
류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가 제일 좋다는 걸 아니까.
잠깐의 일탈 후 사랑할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셋이서 하는 섹스, 특히 여자 둘에 남자 하나의 구성은 꽤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류가 자신의 쓰리섬 경험을 털어놓기 전까지 내게는 현실감이 부족한 일이었다.



“여자 둘에 남자 하나? 그런 섹스는 절대 안하지. 내 남자의 애정을 다른 여자랑 나누고 싶지 않다구.
게다가 고작 두 번 하고 나면 지쳐 나가 떨어지면서 어떻게 두 여자를 완벽하게 만족시키겠다는 거야?
두 여자가 한 남자와 섹스를 하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거?
그건 포르노적 환상을 뛰어넘은 개굴개굴 개구라야.”


류는 '쓰리섬'에 대한 자기 취향은 확실했다.
남자 둘과 여자 하나.
하룻밤에 두 번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는, 자신의 옆에서 먼저 곯아떨어져 버리는 애인을 보며
언제나 말똥말똥한 눈을 한 채로 아쉬워하던 류였기에 자신에게 찾아온 쓰리섬의 기회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완벽하고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류의 사랑이 덧없이 끝나버리고 난 뒤,
류는 짧고 한정된 삶을 즐겨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다정다감하면서도 예쁜 얼굴을 가진 A가 류를 유혹했다.
A는 류가 호기심이 넘치고 충동적인 면이 있는 여자임을 간파했다.
몇 번의 섹스를 나누고 A는 자신의 친구 B를 류에게 소개시켜주었다.


A가 먼저 자리를 뜨고 B와 류만 단둘이 남았을 때, B는 류에게 키스를 했다.
B는 시니컬하기 짝이 없고 사랑 따위 믿지 않는 그런 남자였지만 굉장히 훌륭한 키스를 했다.
류는 그대로 B와 섹스를 했다.


“둘 다 여자를 다룰 줄 알더라구. 나쁘지 않았어. 그걸 알고 있었으니까 가능했던 거야.
낯선 사람과 쓰리섬? 그건 결코 안 되지.
한 사람과 할 때도 마음에 안 들어서 짜증날 때가 있는데, 둘 다 그 모양이면 완전 엉망진창일 게 뻔하잖아.
그런 위험을 무릅쓸 순 없어.”



A와 B 그렇게 두 남자와 각각 관계를 지속하고 있던 어느 날,
류의 집에 그 둘이 와인을 몇 병 사들고 사이좋게 찾아왔을 때 류는 직감했다.
오늘은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겠구나.
그들이 단순히 술 몇 잔 나누어 마시며 속 깊은 얘기나 해보자고 찾아온 것이 아님을 알았다.

A는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섹스를 하는 반면 B는 거칠고 격정적인 방식으로 류를 다루기에
그 둘의 강약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자신을 상대할지 내심 기대를 했다.


“둘이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는 걸로 봐서, 내가 처음은 아닌 것 같더라.
그 둘. 뭐랄까 안 해본 것 없이 여자를 너무 많이 안은 탓에 이렇게 자극적인 것으로 자신들을 몰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가여운 남자들이었지만 그런 허망한 섹스를 하면서도 기술은 좋아서 말야. 뭐랄까 나처럼 ‘애정 없는 섹스가 더 편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좋은 상대더라구.”



류는 포르노에서나 보던 체위를 자신이 취하고 있다는 사실에 좀 더 흥분했다.
한 남자와 섹스를 할 때 보다 몸의 구석구석까지 자극을 받았고, 류 역시 두 명의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몸을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손을 쉬지 않고 놀리다보니 섹스가 끝나고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섹스를 하다 지쳐 잠든 적이 없는 류였기에 그 사실만으로도 만족했다.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쓰리섬'을 변태 플레이라고 뭐라고 하든 말든 지상 최고의 섹스였다고 자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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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하나 그리고 여자 둘

이번 에피는 트리플 섹스에 관한 것이다. 미국드라마를 보다 보니, 미국 남자들이 가지는 섹스 판타지 중에 레즈비언 커플 혹은 여자 둘과 섹스를 하는 것이 꽤 자주 언급되곤 했는데역시나 SATC에서도 다뤄 주신다.

암환자 자선파티에서 잭을 만나게 된다. 건축가이자, 자선가 그리고 좋은 섹스를 선사하는 잭과 사랑에 빠져버린 샬롯. 그런 샬롯에게 잭은 섹스에 대한 어떤 공상을 하냐고 물으며 자신은 샬롯과 자신 그리고 또 다른 여자가 함께하는 것을 상상한다고 말한다. (샬롯은 고작해야 부모님 침대에서 하는 것 정도인데 말이다.)



그런 말을 들은 샬롯은 친구들과 브런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 잭이 셋이서 하고 싶대

- 남자들은 다 그걸 원해
- 3인조 섹스는 90년대의 오럴 섹스 같은 거야
- 80년대의 오럴 섹스는 뭐야?
- 항문 섹스




- 네가 레즈비언이 되는 걸 보려는 수작이니까 부담 갖지마. 난 내가 초대 손님일 때만 해 커플 사이에 끼어서 즐기고 떠나는 여자 인간관계 걱정 없이 멋진 섹스를 할 수 있거든
- 넌 진지한 관계 안 만들잖아 그래서 멋진 섹스를 하는 거야.
- 나도 세 명이서 한 적 없어
- 너야 당연하지. 네가 3인 섹스? 끈 팬티도 안 입으면서
- 잭이 내가섹시하댔어
- 널 구워삶는 거야




트리플 섹스가 화제가 되면서 네 명의 친구들은 어떤 친구를 자신의 침대에 초대할 것인지 얘기하던 도중

- 난 친구가 마음이 더 편해.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캐리처럼
- 정말 기쁘다. 하지만 난 노련한 사람과 할래. 사만다처럼
- 고마워. 하지만 난 처음 해보는 여자가 섹시할 것 같아, 샬롯처럼
- 정말?
- 그래, 난 잊어버려라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미란다는 성적으로 소외된 기분이 들어, 일주일에 세 번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한다. (귀여운 미란다.)



두말할 것도 없이 남자들은 셋이 하는 거에 열광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은 3에 기초를 두고 있다 지방, 저지방, 무지방, 1등석,2등석, 3등석, 모, 래리, 컬리 인간은 원래 한명하고만 하지 않게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미래의 관계일지도 모른다





샬롯은 잭의 부추김 때문에 쓰리섬을 하는 꿈까지 꾸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남아있다 샬롯이 셋이서 하는 걸 고려한다면 누가 안 하겠는가? 빌리지 보이스에는 3인 섹스에 대한 광고가 쥐가 나오는 월세 천 달러짜리 스튜디오 임대 광고보다 더 많다.




뉴욕에서 일대일 관계를 맺는 건 자신과 빅 밖에 없을 것이라는 달콤함에 빠져있는 캐리에게 빅은 우연히 전처와 트리플 섹스를 한 얘기를 하게 되고, 캐리는 전혀 몰랐던 빅의 전처에 대해서 묘한 기분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캐리는 출판업계에 일하는 빅의 전처, 바라라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 말도 안 되는 동화 구성을 읊어댄다. 바라라의 품위와 아름다움에 기가 죽은 캐리. 하지만 빅과 함께 있는 것은 자신이라고 바라라를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하지만, 빅과 섹스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전에 여기에 바바라가 누워 있었던 일로 괴로워한다. 옛 연인의 흔적이라는 것은 불면의 밤을 지속시킬 만큼 괴로운 것이기도 하다.)하지만 캐리가 궁금해하는 빅의 과거에 대해서 빅은 친절하게 답해주지 않는다.


미스터 빅은 그의 과거가 내 옆에서 자고 있다는 걸 몰랐다.



 


사만다는 유부남인 포도주 수입상 켄과 바람을 피고 있었는데, 켄은 열정적인 섹스를 잊은 부인이 아닌 사만다에게 사랑을 느낀다. 부인에게 그 관계를 사실대로 말하자, 부인은 켄과 결혼을 깰 생각도 없고 단지 섹스라면 사만다와 함께하는 섹스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만다는 NO,no,no,no 를 외치며 질겁한다. 사만다는 초대손님, 정규출연은 사양하므로.

샬롯은 잭과 파티에 가서 잭의 부추김으로 인해 섹시한 여자들이 자신에게 눈길을 보내는 것을 즐거워한다. 잭과 파티장 위층에서 섹스를 하려던 찰라, 이 커플에게 추파를 던지는 여인네 등장. 샬롯은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못할 것 같은 기분에 수락하는 순간, 불행히도 잭이 먼저 뛰어들었다 제 3자의 불이 샬롯의 불보다 강렬한 게 확실했다. 우스꽝스럽게 밀려난 샬롯


미란다는 친구들에 가상 트리플 섹스에 초대받지 못한 일로 자신의 성적 매력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


그리하여 트리플 섹스 광고를 보고 연락하여 만난 커플에게 매력적이다, 예쁘다, 같이 하고 싶다라는 말을 들은 미란다는 자신의 매력을 증명하고 나서야, 기분이 풀린다. (귀여워)





빅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폭탄만 던져놓고 제대로 된 해명을 해주지 않자, 어색하고 불만만 가득한 데이트. 그런 불안한 마음을 눈치챘는지, 캐리에게 확신의 키스를 날려주시는 빅

과거가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 2000년도에 SATC에서 이미 써먹은 것.
근데 난 왜 올드보이를 볼 때 이토록 새롭다고 느꼈는지, 다시 보니 SATC 연출 멋짐!




여자 둘에 남자 하나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하지만, 정작 그 둘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체력이 있으신지부터!
한 명의 여자라도 제대로 된 즐거움으로 인도할 수 있을 때 라는 조건을 붙이길.

난 쓰리섬이라면 남자 둘에 여자 하나.
그게 가장 체력적이나, 심리적으로나 완성도가 높은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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