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건 남자의 능숙함이다.
미숙하고 서툰 것은 곧잘 촌스러움이나 애정할 수 없음으로 결론이 나곤 한다.
나도 모르는 나를 잘 다뤄주는 것을 바라는 것이다.
- 한국 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원하는 것은 참 많다라는
모 외국인의 아주 통찰력 있었던 발언에 기대어
그럴 때 D가 해준 말이 있었다.
"너도 능숙한 게 아니잖아. 그런 매끈함이 오히려 의심스러운 거 아냐?"
여자를 다룰 줄 안다고 자부하는 남자들은 여자를 있는 그대로 예뻐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기 앞에서 옷을 벗길 수 있는지 아는 것뿐이다.
본능적으로 사냥꾼. 대상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먹어치우기 위한 포식자의 기술인거지.
그런 걸 능숙하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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